창소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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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소리교회는

  • 1998년 10월 26일 충남 예산 창소리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 작지만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는 감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예산지방)입니다.
  • 소박하지만 신실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며, 묵묵히 기도로 세워 가는 교회입니다.
  • 지금은 아주 작게 예배만 드리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 조용히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기도 안에서 은혜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일설교

하나님이 없는 세상, 샬롬이 없는 세상 (5) 2026년 10월 4일 주일

삼손의 복수와 죽음

사사기 16장
유튜브 채널
삼손의 비극과 하나님의 은혜

나의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리고 넘어져도 다시 기회를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삼손은 이십 년 동안 사사로 있었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힘을 자기 것처럼 썼고 어느 순간 하나님이 떠나신 줄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어두운 감옥에서 머리털이 다시 자라게 하셨습니다.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를 돌아봅니다.

1
힘의 출처 —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
삼손의 엄청난 힘은 개인의 자존심을 세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라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힘을 자기 자존심을 세우는 데 썼습니다. 수수께끼 내기에서 지자 화가 나서 사람을 쳐 죽이고, 당하면 갚고 또 당하면 또 갚으며 개인적인 복수에 힘을 썼습니다. 나실인으로 자기를 지키는 일도 가볍게 여겨, 자신이 죽인 사자의 주검에서 꿀을 떠 먹기까지 했습니다. 삼손은 이십 년 동안 사사였지만, 블레셋과의 싸움은 거의 대부분 삼손 자신 때문에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자기 것처럼 쓴 것입니다.
"나의 머리는 면도칼을 대어 본 적이 없는데, 이것은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이기 때문이오" (사사기 16:17, 새번역)
2
영적 무감각 — 하나님이 떠나심을 몰랐던 삶
들릴라가 세 번이나 힘의 비밀을 물었고, 그때마다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는 외침을 세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삼손은 조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 되어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머리털이 밀린 뒤 삼손은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했습니다. 늘 하던 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삼손이 힘을 잃은 것은 머리카락 탓이 아닙니다. 머리카락은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라는 표시였을 뿐입니다. 그 표시를 가볍게 여기다가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그동안 힘이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참아 주셨기 때문인데, 삼손은 그 오래 참으심을 자기 능력인 줄 알았습니다.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사사기 16:20)
교회에도 잘 나오고 기도도 하고 늘 하던 대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삼손처럼 하나님과 멀어져 있어도 모를 수 있습니다. 신앙의 습관은 그대로이지만, 마음은 이미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3
다시 시작되는 은혜 — 어둠 속에서 자라는 머리털
눈이 뽑히고 놋 사슬에 묶여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자리. 출애굽기에서 "맷돌질하는 몸종"은 가장 낮은 사람을 상징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사사였던 삼손이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하나님이 떠나신 줄도 몰랐던 삼손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아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어두운 감옥 안에서 머리털이 다시 자라게 하십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는 그것을 은혜라고 부릅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사사기 16:22)
마지막 순간 삼손은 "나를 기억하옵소서" 하며 기도했지만, 그 기도조차 자기 두 눈의 원수를 갚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부족한 기도까지 들으시고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삼손은 원수들을 다 죽이며 죽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시며 원수들을 살리며 죽으셨습니다. 삼손이 할 수 있었던 일은 구원을 '시작'하는 것까지였지만, 예수님은 그 구원을 끝까지 다 이루셨습니다.
  • 맡겨 주신 것임을 기억하기 — 건강과 시간과 살림을 내 것인 줄 알고 내 뜻대로만 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기
  • 마음의 거리 점검하기 — 몸의 힘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거리. 습관만 남고 마음은 멀어지지 않았는지 살피기
  • 다시 시작하기 — 실패한 자리, 부끄러운 자리에서도 머리털을 다시 자라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기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을 나는 내 것처럼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늘 하던 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지는 않습니까?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 사사기 16:20

* 말씀은 매일성경(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의 본문 순서를 따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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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의 '요약 듣기'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보

2026년 10월 4일 · 제29-41호

창소리교회 주보 1면 — 교회소식, 봉헌, 예배시간 안내 창소리교회 주보 2면 — 주일 예배 순서, 주일 말씀, 새벽 기도

예배시간

주일예배 주일 낮 11:00
수요기도회 수요일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주일 새벽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