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리교회는
- 1998년 10월 26일 충남 예산 창소리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 작지만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는 감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예산지방)입니다.
- 소박하지만 신실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며, 묵묵히 기도로 세워 가는 교회입니다.
- 지금은 아주 작게 예배만 드리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 조용히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기도 안에서 은혜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일설교
하나님이 없는 세상, 샬롬이 없는 세상 (3)
2026년 9월 20일 주일
사사 기드온을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
사사기 6~7장
기드온의 300 용사 — 숫자가 아닌 하나님께 집중하라
미디안의 압제 아래 포도주 틀에서 숨어 밀을 타작하던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큰 용사여"라고 부르시며 찾아오십니다. 무서워서 숨어 있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시는 하나님. 사사기 6~7장의 기드온 이야기는 승리의 비결이 사람의 많음이나 뛰어난 실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함께하심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밖의 적보다 안의 우상을 먼저 제거하라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곧바로 군대를 모으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미디안과 싸우기 전, 먼저 그의 집 안에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미디안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부르짖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들의 진짜 문제는 우상 바알이었고 미디안은 그 결과였습니다. 몸의 열은 내려도 병의 원인이 남아 있으면 다시 열이 나듯, 하나님은 그 순서를 바로잡아 주십니다.
기드온은 순종했지만, 아버지와 동네 사람들이 두려워 밤에 몰래 행했습니다. 멋진 순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꾸짖지 않으시고 그 떨리는 순종을 받아 주셨습니다.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사사기 6:25)
2
자랑할 싹을 자르는 300명의 선택
기드온과 백성들은 '하롯 샘'에 진을 쳤습니다. '하롯'에는 '두려워하다'라는 뜻이 있으니, 말하자면 '두려움의 샘'입니다. 그 이름이 그들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맨 먼저 하신 일은 두려워 떠는 사람을 돌려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삼만 이천 명에서 만 명으로, 다시 물 마시는 시험을 거쳐 삼백 명만 남았습니다. 백 명 중 한 명입니다.
하나님이 걱정하신 것은 전쟁에서 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기고 난 후 이스라엘이 "우리가 잘해서 이겼다"고 할 것을 걱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안타까워하시는 것은, 우리가 넉넉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잊는 것입니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사사기 7:2)
3
보리떡 한 덩어리가 장막을 무너뜨리다
여전히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믿음이 없구나"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두렵거든 부하를 데리고 먼저 적에게로 가 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고자 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용기였습니다.
적진에서 기드온이 본 것은 메뚜기 떼처럼 셀 수 없는 군대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미디안 병사의 꿈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가난한 사람이 먹던 값싼 보리떡 한 덩어리가 굴러 들어와 장막을 쳐서 무너뜨렸다는 것입니다. 그 꿈의 해석이 적군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미디안을 기드온의 손에 넘기셨다."
기드온의 눈에는 초라한 삼백 명만 보였지만, 하나님은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4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심'
하나님이 기드온을 부르실 때 주신 것은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임마누엘의 이름으로 예수님은 이미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기드온에게는 사자를 보내 말씀하셨지만, 우리에게는 아들을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기드온과 삼백 명보다 더 약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 안의 우상을 먼저 보기 — 밖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 구하기 전, 내 안의 바알 제단을 먼저 헐기
- 부족함을 두려워하지 않기 — 내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오히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때
- 떨면서도 순종하기 — 멋지게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기드온처럼 두려워하면서도 끝까지 순종하기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손에 무엇이 있어야만 안심이 됩니까?
내 손에 무엇이 있어야만 안심이 됩니까?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 사사기 6:16
* 말씀은 매일성경(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의 본문 순서를 따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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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의 '요약 듣기'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보
2026년 9월 20일 · 제29-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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